등산에 취미를 가져 보고자 얼마전에 등산을 계획하고 처음 다녀왔어요.
다른건 몰라도 등산화 하나쯤은 꼭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구매를 했어요.
등산화 브랜드가 무척 많았어요.
특히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던 등산이 아니다보니, 더더욱 어려운 일...
알아보다가 국내브랜드 중에 캠프라인이 우리나라 등산 환경에 잘 맞는다는 글들을 많이 보고 이쪽 브랜드로 선택을 했답니다. 같은 브랜드 에서도 가격이 천자만별...
그리고 등산화 종류도 굉장히 많아요.
무게에 따라서 중등산화, 경등산화, 트레킹화로 나뉘는데요. 산행 시간 및 등산 환경에 따라서 선택하는 등산화 종류가 달라지는데요.
일반적으로 하는 가벼운 등산에는 경등산화 정도면 충분하다고 해서 이쪽으로 알아보다가
캠프라인에서 45주년 기념 한정판으로 나온 클래식 모델이 눈에 들어왔어요.
45주년 기념으로 판매가격에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십만원 중반대 였어요.
상품평도 좋은 것 같고 디자인도 예쁜것 같아서 망설이지 않고 구매를 했습니다.
캠프라인 클래식 모델은 현재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대부분이 행사 종료로 거의 물량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인터넷 몰에서는 아직도 판매하는 곳들이 많이 있으니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등산화를 처음 구매 해보는 거여서 왠만하면 신어보고 구매할까, 생각해서 근처에 지점에 연락을 해봤는데, 해당 행사는 종료 되어서 재고 수량 몇개만 있는데, 아쉽게 제가 찾는 사이즈는 없어서 신어보고 구매할 수가 없었어요.
일반적으로 등산화 사이즈 팁으로
반사이즈에서 한사이즈를 올려서 구매하는걸 추천들을 하십니다.
제 발은 실측이 256mm 정도 이고, 구두는 260mm, 운동화는 브랜드에 따라서 260~265를 신었어요.
사실 주문 할때도 265와 270 중 어떤걸로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근데 270은 제 실측에서 거의 15mm 차이 이기 때문에, 너무 클것 같다는 생각에 265mm를 주문 했어요.
다행히 등산양말을 신고 신어보니 아주 딱 맞고 좋습니다.
인터넷으로 구매 하고자 하는 분중에 사이즈 때문에 고민 이신 분은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발은 족형이 칼발도 아니고 뚱뚱한 발도 아니에요. 살짝 발등에 살집이 있긴 하지만, 보통인 것 같습니다.
배송은 하루만에 도착 했어요.
생애 처음으로 구매한 제 첫 등산화 입니다^^
사은품으로 등산양말 두개와 신발 파우지, 신발끈 여분 이렇게 추가로 들어있었습니다.
원래 한정판 사은품으로 두건을 주셨다고 하는데, 지금은 재고가 소진 되어서 양말로 대체 한다고 합니다.
조금 아쉬웠어요.
신발 파우치는 캠프라인 로고가 써있는 전용 파우치에요.
은근히 예쁘고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요.
그리고 신발끈은 언제 필요할지 모르지만, 등산 갈때 혹시 모르니 꼭 여분으로 가방에 챙겨 다니라고 하더라구요.
등산 중에 끈이 끊어지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럴 때를 대비해서 갖고 다니는게 좋다고 해요.
디자인 너무 예쁘죠?
사실 이렇게만 보면 등산화 인지, 워커인지 헤깔릴 정도로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예뻐요.
표면 재잘은 무광에 고급스런 가죽 재질에 심플한 브라운톤이랑 포인트 검정색이 잘 어울려요
제 상식으로 등산화는 무척 촌스럽고 투박 하다고만 생각 했는데, 캠프라인 클래식은 멋지기만 해보입니다.
고어텍스 소제를 사용 했다고 해요.
고어텍스 다들 아시죠? 외부의 습기는 차단 해주고 내부의 습기는 밖으로 배출을 한다고 해요.
등산화는 왠만하면 방수가 되는 재질이 좋다고 해요.
특히 겨울철 신발이 젖을 경우에는 추운거 이상으로 동상 까지 걸릴 수 있으니 필히 주의 해야 한답니다.
고어텍스 성능이 어느정도 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왠지 든든 합니다.
우측 코부분에는 영어로 캠프라인 로고가 박혀 있는데, 이것도 깔끔하니 고급스러워요.
제눈에만 그런가요..
생애 처음 구매 해보는 등산화지만 너무 예쁜거 있죠?
바닥을 보면 RidgEdge 라고 되어있는데, 이건 해당 브랜드에서 자체 개발한 밑창이라고 하는데요.
돌같은 미끄러운 지형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특수 밑창이라고 해요.
실제로 신고 매장을 걸어봤는데, 바닥에 쩍쩍 달라붙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왠만한 바위 에서는 미끄러지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나라 등산에 적합 하다고 하는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 산에는 바위길이 많잖아요.
이번 소백한 첫 등산에 신고 다녀왔습니다.
새 신발이고 전혀 길들이기 같은건 안한 상태여서 혹시라도 발이 아프면 어쩌나 걱정 했는데, 불필요한 걱정 이었습니다.
제 발이 잘 맞고, 올라가고 내려오는 길이 너무 편안했습니다.
사이즈도 잘 선택 한것 같아서 좋았어요.
앞으로 새로운 등산화를 구매할 일은 몇년간 없을거니, 그동안 안전하게 잘 산행을 하고 싶습니다.
만약 저같이 등산이 처음이고 가성비 괜찮은 등산화를 찾는 분들은 한번쯤 눈여겨 보셔도 좋을 상품입니다.
*해당 포스팅은 제가 직접 구매하고 사용후 작성된 솔직한 리뷰 포스팅입니다.